7000만원 사업비 지원받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공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MG희망나눔 청년 로컬 지원사업 '이음타운' 공모에 부산 청년 마을기업인 '위드컬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음타운은 지역 소멸 대응과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 함께하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개별 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 마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마을기업 연합 생태계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청년 마을기업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지역 내 3개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기업 연합체다.
부산 청년 마을기업인 위드컬처는 지역 내 마을기업인 '오랜지바다'(수영구)와 '죽림공동체협동조합'(동구), '래추고마을관리협동조합'(동구)이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공모에 지원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위드컬처는 국내 외국인 대상 언어 교류 프로그램을, 죽림공동체협동조합은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래추고마을관리협동조합은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지바다는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들 연합체는 성장 자금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들 연합체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언어 교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방안으로 마을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며 "부산 마을기업이 지역 청년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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