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계" 비판 토트넘 출신 뭇매 맞아…"가장 중요한 선수"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직전 경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제이미 오하라가 주장 손흥민에 대한 무례한 주장을 펼쳤다'는 제하로 선수 시절 토트넘에 뛰었던 오하라의 언급을 조명했다.

오하라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이제 손흥민은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팬들이 정확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33세인데 다른 선수를 제칠 수 있을까?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상대에 우위를 점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전 손흥민은 확실한 득점원이었다. 지금도 그보다 나은 선수가 없어 제외할 수 없지만, 새로운 왼쪽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퍼스 웹'은 오하라가 남긴 발언이 무례하다고 지적하며 "매년 손흥민에 대해 같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통상 슬로 스타터이지만, 몇 달이 지나면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또 "손흥민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늘 그랬듯 조만간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잠재울 것"이라며 주장을 향한 믿음을 보냈다.

지난 21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을 뛰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 역전골과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 쐐기골을 도우며 플레이메이커로서 역할을 완수했다.

그런 손흥민이 오하라에게 비판을 듣자, '스퍼스 웹'은 무례한 주장이라며 대신 반박했다.

손흥민의 다음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4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르며, 손흥민은 시즌 5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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