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의 시리아 타르투스 폭격 ..시리아군 방공망이 방어"(종합)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해안지대인 타르투스주에도 24일 밤(현지시간) 공습을 시작해  연속적으로 큰 폭발이 일대를 흔들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전쟁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이 날 보고했다.

하지만 시리아군의 방공망도 즉시 작동해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대응했으며 여러 개의 발사체들을 무력화 시켰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시리아 방공망이 작동한 뒤에는 타르투스로 날아드는 "발사물체"들 중 13개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아 해안의 상공으로 날아든 비행체를 군 레이다가 포착해 제거했으며 이들은  이스라엘의 전폭기들로 의심된다고 인권관측소는 말하고 있다.
 
영국의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내의 방어 시스템들이 바다를 건너 요격한 "목표물"들은 육지가 아닌 바다 위에서 주로 파괴했으며,  그것들이 미사일인지 무인기 들인지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타르투스는 해안지대인 타르투스 주의 전략 도시이며 러시아 해군의 시설도 들어와 있는 곳이다.

아직 이 곳에서는 이번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시리아 정부에서는 아직 이번 폭격과 방어전에 대한 공식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친정부 매체인 샴FM 라디오 방송은 시리아 방공망이 이스라엘의 타르투스 폭격을 잘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서 레바논 전선으로 병력의 중심을 이동시킨 이스라엘이 24일 시리아에 폭격을 시작한 뒤로는 중동지역의 전면 전쟁을 우려한 피난민의 이동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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