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보은 법주사에 성보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은 법주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됐다.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등 국보 3건을 포함해 국가지정유산 21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198억 원(국비 50%)을 들여 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건립했다.
성보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165㎡ 규모로, 수장고, 상설·기획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보물 '보은 법주사 동종'과 '보은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보은 법주사 가경구년명동종'과 '보은 법주사 선조대왕 어필병풍' 등 유물 66건이 전시된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환영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직접 성보박물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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