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다섯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처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는 자랑스럽게도 동두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에 "'팡팡 레인저'들의 힘찬 울음소리가 세상에 기쁨을 전했다"며 "다섯쌍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기가 태어나 자라기까지 온 마을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섯쌍둥이를 지켜낸 산모와 가족들,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기의 웃음이 희망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파워레인저가 완전체로서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되었듯 '팡팡 레인저'의 멋진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홍수빈·소아청소년과 윤영아·신정민 교수팀은 지난 20일 30대 산모가 다섯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밝혔다.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 분만 사례는 국내 최초다.
이 부부는 임신 후 태아에게 '팡팡이'라는 태명을 지어줬는데, 이후 다섯쌍둥이로 확인되자 태명을 '파워레인저'에 빗댄 '팡팡레인저'로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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