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베이루트 표적공습…최소 3명 사망(종합)

기사등록 2024/09/20 23:09:55

최종수정 2024/09/20 23:12:32

"헤즈볼라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 목표로 공습"

[베이루트=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
[베이루트=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향해 표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렇게 밝히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곧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의 표적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정예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아킬이었다고 한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최소 3명, 부상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 지역을 목표로 이뤄졌다.

또 레바논 매체는 이번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이 공격을 받았고, 어린이를 포함해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중 한 명인 푸아드 슈크르를 사살했다.

이번 이스라엘군의 공습 약 한 시간 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군사시설을 향해 로켓 140발의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에 대응한 것이라고 헤즈볼라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의 군사시설 100곳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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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베이루트 표적공습…최소 3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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