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알람을 잘못 맞추는 바람에 밤 12시에 등교했다는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각)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허난성에 거주하는 9세 소년이 알람을 잘못 맞춰 밤 12시에 등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소년은 긴장한 나머지 잠을 설쳐 시험을 망칠까 봐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잠들기 전 동생에게 알람을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알람을 조작하는 방법을 몰랐던 동생은 오후 12시에 알람을 맞추려다 실수로 '오전'으로 설정했고, 소년은 밤 12시에 알람을 듣고 눈을 떴다.
이 사실을 모르던 소년은 아무 의심 없이 일어나 분주하게 학교 갈 준비를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년이 책가방을 메고 어두움 밤거리를 혼자 걸어간다.
소년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학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시 집으로 걸어갔다. 소년의 집과 학교는 왕복 40분 거리였다.
소년의 삼촌은 "평소 아이가 긴장과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시험 때문에 긴장을 더 많이 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혼자 준비도 다 하고 아주 씩씩하다", "밤중에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부모는 도대체 뭐 하고 있던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현지시각)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허난성에 거주하는 9세 소년이 알람을 잘못 맞춰 밤 12시에 등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소년은 긴장한 나머지 잠을 설쳐 시험을 망칠까 봐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잠들기 전 동생에게 알람을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알람을 조작하는 방법을 몰랐던 동생은 오후 12시에 알람을 맞추려다 실수로 '오전'으로 설정했고, 소년은 밤 12시에 알람을 듣고 눈을 떴다.
이 사실을 모르던 소년은 아무 의심 없이 일어나 분주하게 학교 갈 준비를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년이 책가방을 메고 어두움 밤거리를 혼자 걸어간다.
소년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학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시 집으로 걸어갔다. 소년의 집과 학교는 왕복 40분 거리였다.
소년의 삼촌은 "평소 아이가 긴장과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시험 때문에 긴장을 더 많이 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혼자 준비도 다 하고 아주 씩씩하다", "밤중에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부모는 도대체 뭐 하고 있던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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