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실적 전망(자료=유진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선익시스템에 대해 8.6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마이크로 OLED(OLEDoS)가 성장을 견인하고, 내년은 8.6세대 OLED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이 예상되며, 같은 기간 내년 매출액은 2.5배 가량 증가한 3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중국 패널업체 BOE에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선익시스템이 현재 증착 장비 중에서 챔버(얼라이너 포함)만을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트랜스퍼 모듈까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L사는 물론 중국의 CSOT, 비전옥스 등 여러 업체들도 IT-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6.5세대, 8.6세대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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