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개 초등학교 5~6학년 47학급 참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미래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교과목과 연계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14개 초등학교 5~6학년 47학급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다. 각 학급당 2차시(차시당 2교시) 수업으로 진행된다.
미술 과목은 1차시에 미술작품과 인공지능의 조화를 알아보고 2차시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다.
체육 과목에서는 1차시에 자세를 인식하는 기계(티처블 머신)를 활용해 스포츠와 인공지능 관계를 알아보고 2차시에 동작 인식 달리기 게임을 만들어 본다.
실과 과목에서는 1차시에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알아보고 2차시에 나무 키우기를 경험한다.
음악 과목은 1차시에 구글 '뮤직랩', '두들바흐로 작곡하기'를 체험한 후 2차시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아노를 연주한다.
오는 11월 이후에는 전문 강사진과 함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참여 학생 진로를 탐구해보는 금천미래과학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미래과학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초 기술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과목 융합적 사고를 배양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 과학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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