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7월 제3차(서비스)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1.4% 상승한 102.6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지수는 6월 3개월 만에 하락했다가 한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원지수는 103.0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 쪽으로 기여한 게 6개다. 운수업과 우편업은 도로화물 운송업, 운수에 부대하는 서비스업 호조로 전월보다 6% 뛰었다.
도매업도 전기기계기구 도매업이 전자부품 등 수출입 거래 증가로 6월에 비해 4.6% 올라갔다.
의료와 복지는 3.2%, 전기·가스· 열공급·수도업 4.5%, 소매업이 0.4%, 금융업과 보험업 0.3% 각각 상승했다.
저하 쪽으로 영향을 미친 건 5개 업종으로 정보통신업이 정보 서비스업과 인터넷 부수 서비스업 부진으로 2.2% 하락했다.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는 오락업 감소와 음식업, 음식 서비스업이 폭염에 따른 외출 자제 여파로 주춤하면서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자동차 임대업을 포함하는 물품 임대업 역시 2.9%,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이 0.3%, 부동산업 0.2% 각각 내렸다.
이런 정황을 토대로 경제산업성은 7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일진일퇴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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