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해상 어선 전복…승선원 8명
한총리 "행안부·해경, 장비·인력 총동원"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선 전복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하여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해수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전북도지사에게는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8명의 35톤급 어선이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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