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35% PK 22% 서울 21% 충청 19%
50대 16%, 70대 이상 8%p 내려 37%
국민의힘 지지층 55% 보수층내 38%
의대증원 부정이유 1위·긍정이유 2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0%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0%, 부정평가가 7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존 최저치였던 5월 5주차의 21%보다 1%포인트 낮은 취임 후 최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70% 역시 5월 5주차와 같은 최고치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1%, 대구·경북(TK)은 2%포인트 내린 35%, 부산·울산·경남(PK)은 4%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났다. PK 지지율은 4주 연속 내렸다.
인천·경기는 3%포인트 오른 20%, 대전·세종·충청은 3%포인트 오른 19%, 광주·전라 지지율은 7%포인트 내린 8%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5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6%포인트 내린 16%, 60대는 3%포인트 내린 32%로 나왔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보다 8%포인트 하락한 37%로 부정평가(48%)보다 11%포인트 낮았다.
18~29세 지지율은 13%, 30대는 18%, 40대는 8%로 청장년층 지지율은 10%대 내외로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이 55%, 이념성향 보수층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내린 38%로 집계됐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8%, 중도층 내 지지율은 16%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18%로 나와 1위를 이어갔다. '경제·민생·물가'가 12%로 2위였고 '소통 미흡'과 '외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조사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14%로 2위를 지켰다. 1위 이유는 '외교(15%)'였고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 등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9615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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