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 가리봉2구역, 34층 아파트 1214세대로 변신

기사등록 2024/09/12 09:00:00

최종수정 2024/09/12 11:46:24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상 34층, 12개 동 아파트 단지 1214세대 공급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34층 높이의 아파트 1214세대가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34층 높이의 아파트 1214세대가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도시재생구역이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34층 높이의 아파트 1214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가리봉2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공단의 배후지인 가리봉동 일대는 지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10년간 표류하다 2014년 해제된 지역이다.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으나 노후·슬럼화 등으로 개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곳이다. 이후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 등으로 대상지는 지상 34층~지하 3층 높이의 12개 동, 용적률 347%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공공주택을 포함해 총 121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종사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하고, 인근 정비사업 추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천호 A1-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천호 A1-1구역은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로 주민과 공공의 조화로운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시는 이번 심의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정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도시재생지' 가리봉2구역, 34층 아파트 1214세대로 변신

기사등록 2024/09/12 09:00:00 최초수정 2024/09/12 11:4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