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0일 NH농협은행(지부장 도기문)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이들 기업이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전액 보증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합천군은 3년간 2%의 이차보전 지원을 병행하여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에서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기업의 경영 상황 개선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합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천군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또는 신용보증기금에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