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65)·의사 고민환(71) 부부가 약 10년만에 동침했다.
8일 방송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선 부부가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정은 고민환이 예약한 숙소를 보고 당황했다. 침실과 침대가 하나 뿐이었다. MC 오윤아와 김용만은 "같이 주무시는 거냐" "고 박사님은 다 알고 준비한 것"이라며 놀랐다.
그동안 이혜정은 고민환 외도와 시어머니 시집살이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각방을 쓴 지 10년이 넘었다. 이혜정이 "침대가 좁아서 어떡하냐. 부딪히겠다"고 하자, 고민환은 웃기만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황할 게 뭐 있느냐. 여행 가서 침대 하나면 뭐 어떠냐. 하나가 당연한 거지"라면서 "(그런 걸) 왜 묻느냐"고 되물었다.
이혜정이 "이상하다. 당신과 같이 자려니까"고 하자, 고민환은 "뭐가 이상하냐. 코 좀 살짝 골아"라고 당부했다. 이혜정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잠이 안 들더라.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고민환은 이불 속에서 이혜정에게 스킨십,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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