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늘 '美는 실패한 나라'라고 해"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 리즈 체니 하원의원이 당내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향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인이 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등장했다.
체니 의원은 8일(현지시각) ABC '디스위크' 인터뷰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트럼프를 지지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사망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이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는 로널드 레이건이 지지한 그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의회와 미국 전역에서 내 공화당 동료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을 들여다보고, 그가 제기하는 위험을 똑똑히 보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는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2021년 1월6일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 소속이지만 지난주 민주당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체니 의원은 이날 해리스 후보를 향해서는 전당대회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이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할 법한 연설을 했다며 "이 위대한 나라의 걸출한 성격을 이해하고 반영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는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우리가 매일 듣는 말과 비교할 수 있다"라며 트럼프 후보가 늘 "미국은 실패한 나라", "미국은 웃음거리"라는 말을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그의 부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해리스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8년의 나라 역사상 도널드 트럼프보다 공화국에 큰 위협이 되는 인물은 없었다"라는 이유다.
아울러 이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 후보를 공개 발표하지 않으리라고 했다. 사실상 공화당 주자인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체니 의원은 8일(현지시각) ABC '디스위크' 인터뷰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트럼프를 지지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사망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이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는 로널드 레이건이 지지한 그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의회와 미국 전역에서 내 공화당 동료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을 들여다보고, 그가 제기하는 위험을 똑똑히 보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는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2021년 1월6일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 소속이지만 지난주 민주당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체니 의원은 이날 해리스 후보를 향해서는 전당대회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이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할 법한 연설을 했다며 "이 위대한 나라의 걸출한 성격을 이해하고 반영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는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우리가 매일 듣는 말과 비교할 수 있다"라며 트럼프 후보가 늘 "미국은 실패한 나라", "미국은 웃음거리"라는 말을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그의 부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해리스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8년의 나라 역사상 도널드 트럼프보다 공화국에 큰 위협이 되는 인물은 없었다"라는 이유다.
아울러 이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 후보를 공개 발표하지 않으리라고 했다. 사실상 공화당 주자인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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