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극복사례 공모…청년·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고립·은둔 상황을 극복한 청년과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고립·은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거나 이미 극복한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의 의지로 고립·은둔 상황에서 벗어난 사례부터 서울시의 정책적인 도움을 통해 극복한 사례까지 모두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00자 이상의 수기를 온라인(bit.ly/고립은둔극복사례공모전)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6명 등 수상자로 선정되는 13명에는 총 26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10월 29일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작으로 뽑힌 사례는 그림 작가를 꿈꾸는 고립·은둔 청년을 통해 '인스타툰'으로 제작된다. 향후 사회관계망(SNS), 누리집 등 서울시 보유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립·은둔 극복사례 수기 공모전 운영사무국(070-7780-4491)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탈 고립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사회적 고립 상황에 놓인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극복 의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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