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KBS 2TV '불후의 명곡'이 한가위 특집으로 데뷔 69년차 배우 이순재 편을 마련했다.
7일 오후 6시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순재가 선곡한 전설의 명곡 무대가 펼쳐진다.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는 최고령 배우다.
댄서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 부부, 가수 홍경민, 뮤지컬배우 카이, 가수 손태진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벤·손승연·임다은, 밴드 몽니, 가수 은가은·황민호가 출연한다.
홍경민은 가수 김국환의 히트곡 '타타타', 팝핀현준·박애리는 가수 조용필의 '단발머리', 몽니는 성악가 조수미의 '불인별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순재와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카이는 성악가 박인수, 테너 이동원의 명곡 '향수'로 고향의 그리움을 전달한다. 벤은 가수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을, 은가은은 가수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 손태진·대니 구는 가수 겸 영화배우 프랭크 시나트라의 명곡 '마이웨이'를 부른다. 황민호는 가수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보인다.
특히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임다미의 화려한 경력이 눈에 띈다. 임다미는 20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호주의 경연 프로그램 '엑스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했다. 이후 201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순재 편'에서 임다미는 가수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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