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지출 증가 고려…부담 경감 차원
윤 정부 매해 연평균 8.3% 생계급여 인상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오늘 지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167만 명에게 매달 20일 약 7600억 원이 지급되고 있는 생계급여를 이번 달에는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정부는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연 평균 8.3%씩 인상하고 있다. 올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원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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