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찰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일평균 3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1단계로 추석 연휴 전인 오는 6~12일 부산경찰청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 지역을 중심으로 소통관리에 나선다.
또 방문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21곳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이와 함께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지역(전통시장 30곳, 대형마트 30곳, 백화점 10곳)에는 불법 주차·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영락·추모공원 등 성묘객들을 위한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는 2단계 기간으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예상 구간과 사고 우려 지역 등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한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요인과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갓길운행 등 얌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방송, 교통안내 전광판 등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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