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여주시 숨은 관광지, 맛집 등 소개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최근 KBS 2TV‘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과 촬영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방송 촬영을 기념하는 종영 파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종영 파티에는 출연진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비롯한 촬영 스탭 그리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이 참석했다. 파티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촬영 이후의 뒷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촬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여주의 특색을 시청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방송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특히, 방송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담당자가 여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양질의 소품을 확보한 일화는 스탭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고기와 생선 그리고 전통식 맷돌 등 촬영소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담당자는 여주 곳곳을 찾아다닌 끝에 강천면에 사시는 한 어머니 댁에서 대를 이어 사용해 온 맷돌을 어렵게 구해내는 등 촬영의 완성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 편은 2023년 5월 ‘여주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약 1년에 걸친 촬영 기간동안 여주시 곳곳의 관광지와 맛집 등을 다루었다.
출연진 사선녀 자매들이 여주의 도자 명장과 함께 달항아리와 다기 세트를 제작하고, 이를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기 경매에서 판매하여 여주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다.
방송촬영 관계자는 1여년간 여주 방송촬영을 하면서 “남한강의 아름다움, 친절하고 여유로운 여주시민들을 생각하면 여주에 살고 싶다”라며 여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순열 이사장은“‘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시민 및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며 “여주시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사람 사는 냄새를 화면에 잘 담아냈다”고 전했다. 또 “방송촬영 이후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여주시민의 지역 자부심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방송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는 앞으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방영했던 여주 배경 촬영지, 맛집, 포토스팟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명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주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주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촬영분은 5일 KBS 2T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