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해임된 가운데,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 전 대표의 임기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와 K팝을 사랑하는 버니즈(a.k.a 반희수) 1445명 일동'은 이날 '하이브 및 어도어 현 이사진에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뉴진스를 위한 최선의 결정은 "뉴진스 고유의 색깔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뉴진스가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팬들은 뉴진스의 대표곡인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만든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 등 뉴진스와 협업하고 있는 크레이티브 창작자들에 대한 존중도 원한다고 했다.
뉴진스의 색깔은 멤버들의 매력에 기반하지만, 민 전 대표의 프로듀싱과 그녀와 협업한 창작진들에게도 빚진 부분이 많아 버니즈가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니즈는 요구사항으로 ▲뉴진스와 관련된 사항은 뉴진스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 ▲뉴진스 후속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 계획에 차질 없이, 멤버들이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희진 대표의 임기(최소 주주 간 계약에 따른 2026.11.까지)를 보장할 것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 유출 등 적대적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 등을 들었다.
이번 서한 수신인은 김주영(어도어 신임 대표, 하이브 CHRO), 이경준(어도어 사내이사, 하이브 CFO), 민희진(어도어 전 대표이사, 사내이사), 이도경(어도어 사내이사), 김학자(어도어 사외이사) 등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대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 체제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그대로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며 반발 중이다. 민 전 대표 측은 또 대표직 해임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와 K팝을 사랑하는 버니즈(a.k.a 반희수) 1445명 일동'은 이날 '하이브 및 어도어 현 이사진에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뉴진스를 위한 최선의 결정은 "뉴진스 고유의 색깔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뉴진스가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팬들은 뉴진스의 대표곡인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만든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 등 뉴진스와 협업하고 있는 크레이티브 창작자들에 대한 존중도 원한다고 했다.
뉴진스의 색깔은 멤버들의 매력에 기반하지만, 민 전 대표의 프로듀싱과 그녀와 협업한 창작진들에게도 빚진 부분이 많아 버니즈가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니즈는 요구사항으로 ▲뉴진스와 관련된 사항은 뉴진스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 ▲뉴진스 후속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 계획에 차질 없이, 멤버들이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희진 대표의 임기(최소 주주 간 계약에 따른 2026.11.까지)를 보장할 것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 유출 등 적대적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 등을 들었다.
이번 서한 수신인은 김주영(어도어 신임 대표, 하이브 CHRO), 이경준(어도어 사내이사, 하이브 CFO), 민희진(어도어 전 대표이사, 사내이사), 이도경(어도어 사내이사), 김학자(어도어 사외이사) 등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대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 체제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그대로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며 반발 중이다. 민 전 대표 측은 또 대표직 해임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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