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부용·연화지구가 2024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6억원을 확보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락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부용·연화지구는 총 29곳의 신청 사업지 중 최종 10곳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쇠락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용·연화지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 83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하동읍 읍내리 117-2번지 일원으로, 총면적은 약 8만6000㎡에 이른다.
하동군은 ‘부용연화 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라는 비전 아래, 부용·연화지구에 대한 노후주택 집수리, 방재공원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노후주택 집수리 71호 ▲LH와 연계한 수선유지급여사업 2호 ▲집수리 점검단 운영 ▲골목길 정비 및 안전시설물 설치(옥외소화전, CCTV, 핸드레일) ▲방재공원 조성 ▲자투리 주차장 11면 조성 ▲부용·연화마을 공동이용시설 2개소 신축 등이 포함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부용·연화지구 선정으로, 동광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면 주민의 삶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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