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도 누리집 사전 신청 접수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제주시 연북로(연동~화북) 일부 구간을 차량 대신 걷는 사람들이 채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연북로 일부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가 열린다.
행사 구간은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까지 2㎞(왕복 4㎞)다.
왕복 6차로 중 5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1개 차로(제주문학관 방면 3차로)만 긴급 상황에 대비, 비상 차량 전용으로 남겨둔다.
애초 제주시 전농로, 서광로, 해안도로 등 여러 곳이 검토됐지만 상가와 골목, 상징성 등을 고려해 연북로 구간이 결정됐다.
이번 행사 구간에도 마트, 장례식장을 비롯해 여러 상가가 있어 지금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의 모티브로 127.98㎞·14개 구간을 매주 일요일(공휴일)마다 시민들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시클로비아’ 프로그램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로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행자,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 등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범도민 걷기 실천 서약서’ 선언과 함께 ‘일상적 발걸음에 나눔을 더하다’라는 캠페인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도내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캠페인은 모바일앱(워크온)으로 도민 1걸음에 0.1원 기부금을 적립, 11월말까지 10억 걸음 달성 시 1억원의 기부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적게는 3000명, 많게는 1만명 이상 참여를 예상한다”며 “행사 결과에 따라 1회성에 그칠지, 정례화해 이어갈지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문학관과 오등봉위파크 부지, 한라도서관, 시민복지타운 등 인근에 1000여대 가량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연북로 일부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가 열린다.
행사 구간은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까지 2㎞(왕복 4㎞)다.
왕복 6차로 중 5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1개 차로(제주문학관 방면 3차로)만 긴급 상황에 대비, 비상 차량 전용으로 남겨둔다.
애초 제주시 전농로, 서광로, 해안도로 등 여러 곳이 검토됐지만 상가와 골목, 상징성 등을 고려해 연북로 구간이 결정됐다.
이번 행사 구간에도 마트, 장례식장을 비롯해 여러 상가가 있어 지금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의 모티브로 127.98㎞·14개 구간을 매주 일요일(공휴일)마다 시민들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시클로비아’ 프로그램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로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행자,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 등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범도민 걷기 실천 서약서’ 선언과 함께 ‘일상적 발걸음에 나눔을 더하다’라는 캠페인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도내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캠페인은 모바일앱(워크온)으로 도민 1걸음에 0.1원 기부금을 적립, 11월말까지 10억 걸음 달성 시 1억원의 기부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적게는 3000명, 많게는 1만명 이상 참여를 예상한다”며 “행사 결과에 따라 1회성에 그칠지, 정례화해 이어갈지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문학관과 오등봉위파크 부지, 한라도서관, 시민복지타운 등 인근에 1000여대 가량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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