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스 운영…맞춤형 현장면접·취업상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충북지역 중장년들이 맞춤형 채용정보를 얻고 현장면접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도는 4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24 충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도와 고용노동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경영자총협회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면접부터 채용의 기회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로 9회다.
박람회에는 CJ제일제당·쿠팡 등 30개 기업이 생산직, 일반사무, 시설·설비 관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직종에 288명을 직접 채용하기 위해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한다. 18개 기업은 5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구인 정보를 제공한다.
충북 일자리지원센터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도내 취업지원기관도 구직자 취업상담을 지원한다.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중장년 건강관리를 위한 검진서비스,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이 축적된 경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도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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