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자 5000명 대상 8만5800원 포인트 지급
우체국 체크카드로만 쓸 수 있어…연말까지 사용 가능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이 우체국 체크카드로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바우처는 포인트 형식으로 1인당 8만5800원이 지급된다. 포인트는 우체국 체크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바우처는 통신 요금을 비롯해 컬러링, 데이터쉐어링, 자녀 위치알림, 듀얼넘버 등 통신사 부가서비스와 OTT, 도서,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통신사 제휴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디지털 바우처 대상자는 이날부터 본인이 소지한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를 일괄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한다. 포인트 외에도 데이터 쿠폰 총 15GB를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바우처 사업이 디지털 접근권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에게 기본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디지털 바우처’가 참여자에게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에 관한 사항은 우체국예금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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