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평화비·한용운·김좌진·윤봉길 생가 및 기념관 방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와 역사 왜곡에 맞서는 근현대사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역사학자로서 정조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준혁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정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수원·홍성·예산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방문했다.
수원정 지역위원회 당원은 수원평화비에서 시작해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장군, 매봉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과 생가를 탐방했다. 역사 탐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 당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근현대 역사 탐방 첫 일정은 수원시에 소재한 '수원평화비'에서 시작했다. 탐방단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했다.
탐방단은 이후 충남 홍성과 예산으로 이동해 만해 한용운 선생·김좌진 장군 생가, 예산에는 매봉 윤봉길 의사 생가를 둘러봤다.
또 문학과 불교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한용운 선생의 활동을 듣고 이국땅에서 투쟁을 펼친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의 희생을 배웠다. 일왕 생일 행사에서 거사를 치르고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의사의 업적도 기렸다.
김 의원은 "“최근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는 등 친일, 뉴라이트, 식민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역사 탐방을 통해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가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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