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업체·100명 모집…26일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오는 26일 ‘산업 특화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일 전했다. 관내 만안구 안양동 안양 아트센터에서 국립전파연구원(옛 전파연구소)과 함께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파 분야 유일의 국가 연구기관이다.
아울러 국내 전파 관련 우수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과 함께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광기술원, 국기 계전기 전자 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 3곳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립전파연구원이 홍보관을 운영하는 가운데 ㈜디티앤씨, ㈜에이치시티, ㈜케이이에스, ㈜유엘코리아 등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 과천상공회의소가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한다.
여기에 관내 성결·안양·대림·연성 등 각 대학교가 참여하는 등 박람회를 지원한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에 임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내일부터 출근’을 주제로 면접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취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소서 플랫폼, 맞춤 색상(개인의 신체 색) 진단, 성격유형검사(MBTI), 크로마키 가상직업 촬영 등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와 고용노동과(031-8045-5816), 일자리센터(031-8045-6911)에서 안내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에서 처음 시작한 국립전파연구원과 깊은 인연으로 이번 채용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련 산업의 우수기업이 한자리에 참여하는 만큼, 적극적인 활동으로 취업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은 2011년 8월19일 발족한 전파자원의 개발에 관한 연구 등을 관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속기관으로, 지난 1966년 안양에서 전파연구소로 설립된 가운데 2014년 청사를 전남 나주시로 이전했다.
방송 통신·전파 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 조성 업무 수행 등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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