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주 대비 동률…국민의힘은 2%p 하락
무당층 전주보다 4%p 늘어…조국당 7%·개혁신당 2%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라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8월 5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1%, 민주당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조사와 동률이었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p(포인트)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정당·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6%다. 이는 전주보다 4%p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에 밀렸다. 민주당은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선 국민의힘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 6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진보층에선 51%가 민주당, 15%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32%,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동률이거나 국민의힘에 우세했다. 50대에선 양당 지지율은 31%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로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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