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입체와 평면의 조화로 시각적 리듬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그룹 ‘잇은(itt-eun)’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설치미술가 홍정욱과 평면 작가 김효정이 연결되고 이어지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 'inter-'는 ‘사이’를 의미하며, 두 작가의 협업 방식을 보여준다.
'잇은’의 작품은 네모난 캔버스의 틀을 벗어나 있다. 다양한 구조의 틀을 바탕으로 점,선,면 도형의 기본 요소들이 교차하여 배치되고 틀 밖으로 뻗어있기도 하면서 새로운 조형미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는 모빌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장 벽면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와의 조화, 작품간의 거리감, 작품과 관객 사이의 교감을 통해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전시는 9월1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