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 공모…경영안정자금 지원 혜택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2024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5명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지역에 본사와 공장(주사무소)을 두고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표자이다.

평가는 기업의 재정 건실도와 경영 평가, 고용 창출, 기술 개발 등 정량평가를 비롯해 근로자 복지 증진, 지역사회 공헌도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또 올해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정책 참여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광주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한다.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에 선정되면 지정 후 2년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며, 이자차액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수출진흥자금 융자액의 10% 이내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시 창업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힘겨운 경제 상황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인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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