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내달 22일까지 신청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가명정보(개인정보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경진대회를 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부처는 각각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와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개발 촉진 경진대회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인공지능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진대회를 통합해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민간·공공분야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기술 부문과 활용 부문으로 나눠 추진된다.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1월 예정된 통합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5450만원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업, 단체, 개인 등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에는 대회와 관련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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