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는데…"5명이 37만원" 사장 하소연

기사등록 2024/08/23 06:30:00

최종수정 2024/08/23 06:38:48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무관.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 한우 할인 행사 현장. (사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무관.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 한우 할인 행사 현장. (사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점심 먹으라고 준 자신의 카드로 5명의 직원이 한우 37만 원어치를 먹었다며 황당하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직원들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회사의 사장님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그날은 직원들한테 점심을 사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점심 직전 갑자기 손님이 방문하기로 한 일정이 생겨 직원들에게 카드를 줬다.

그런데 영수증을 받아 든 A씨는 당황했다. 영수증에는 직원 다섯 명이서 한우 37만 원어치를 먹었다는 내역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긴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조금 황당하기 시작하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장 엿 먹인 것이다" "개념 상실했다" "회사 관둘 생각인 게 분명하다" "연봉 적다고 시위한거다" "누가 점심으로 한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직원들 입장도 궁금하다. 평소 쌓인 게 많았을 지도" "회식 한 번 했다 생각해라" "분명 5명 동의 하에 계산했을 텐데 이유가 있을 것"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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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는데…"5명이 37만원" 사장 하소연

기사등록 2024/08/23 06:30:00 최초수정 2024/08/23 06: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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