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25~28도, 낮 최고 28~35도
강수 후 높은 습도로 무더위 예상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수요일인 오는 21일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예상된다.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는 내일에도 나타나 밤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는 30㎜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30~50㎜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하거나 야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섬 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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