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명, 세종시장 1명 등 연거푸 4명 당선된 '명당'
선관위, 권리금·기부행위 등 8개 혐의 적용해 검찰에 고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권리금 4000만원이 오고 간 당시 세종갑 선거구 김종민 국회의원 선거사무소가 어떤 곳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민 의원이 선거사무소로 낙점한 곳은 세종시 대평동 황산프라자 건물 1층으로 소위 차량 통행이 잦고, 어느 방향에서나 눈에 잘 띄는 명당으로 선거 때면 후보들이 선점하려는 곳이다.
건물은 2018년 말 준공, 한누리대로와 갈매로가 만나는 교차로 앞으로 건너편에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대전으로 가는 길목으로 교통 요지로 꼽힌다.
지하주차장을 갖추고 지상 6층인 황산프라자에는 병원과 삼성전자 판매점 및 고객센터, 카페, 민간회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김 의원 뿐만 아니라 이전 모든 선거에서 이곳을 사용한 후보들은 전부 당선됐다.
당선된 인물은 김종민 의원을 포함 최민호 세종시장, 홍성국 전 의원이 있으며 제21대 총선에서 세종갑으로 출마했다가 홍성국 의원 전략공천으로 세종을 선거구로 옮긴 강준현 의원도 여기에 있었다.
김종민 의원이 선거사무소로 낙점한 곳은 세종시 대평동 황산프라자 건물 1층으로 소위 차량 통행이 잦고, 어느 방향에서나 눈에 잘 띄는 명당으로 선거 때면 후보들이 선점하려는 곳이다.
건물은 2018년 말 준공, 한누리대로와 갈매로가 만나는 교차로 앞으로 건너편에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대전으로 가는 길목으로 교통 요지로 꼽힌다.
지하주차장을 갖추고 지상 6층인 황산프라자에는 병원과 삼성전자 판매점 및 고객센터, 카페, 민간회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김 의원 뿐만 아니라 이전 모든 선거에서 이곳을 사용한 후보들은 전부 당선됐다.
당선된 인물은 김종민 의원을 포함 최민호 세종시장, 홍성국 전 의원이 있으며 제21대 총선에서 세종갑으로 출마했다가 홍성국 의원 전략공천으로 세종을 선거구로 옮긴 강준현 의원도 여기에 있었다.
이곳에 입주한 당선된 정치인은 국회의원 3명, 세종시장 1명 등 총 4명의 당선자를 연거푸 내면서 호사가 입에서는 “선거 명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말이 돌았다.
선거 당시 김 의원 경쟁자인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도 이 건물에 입주를 고려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건너편 종합운동장 예정지에 있는 빈 모델하우스에 선거사무소를 꾸렸다.
한편 현재 김종민 의원은 사무소 권리금 4000만원을 더불어민주당 당시 노종용 예비후보에게 불법적으로 건넨 것 등 8가지 혐의로 세종시선거권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 측은 당시 노종용 총선 예비후보가 황산프라자에 미리 자리를 잡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떨어지자, 당시 김 후보가 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권리금 명목으로 불법 자금이 오고 갔다고 세종선관위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측은 4000만원 권리금을 노 예비후보에게 전달해도 되냐는 문의를 계약 전 선관위에서 진행한 회계책임자 교육에서 했고 그때 선관위 담당자 A씨는 "'통상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이와 관련 오고 간 녹취 파일은 없지만, 교육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선관위 직원 B씨가 권리금 관련 질의와 답변을 A씨가 했다는 녹취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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