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보급과 민간인 대피에 차질 불가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16일(현지시각)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리 하나를 파괴했다.
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위의 다리를 공격해 파괴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글루시코보 마을의 세임강 위 다리가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해 온 시설이다.
이 다리 붕괴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병력과 물자를 보급하고 민간인이 대피하는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친러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로켓에 맞아 파괴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황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일부 지점에서 1∼3㎞ 진격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주 고르데프카, 루스코에 포레크노에 부근 등 여러 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군인 220명과 장갑차 19대를 잃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위의 다리를 공격해 파괴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글루시코보 마을의 세임강 위 다리가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해 온 시설이다.
이 다리 붕괴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병력과 물자를 보급하고 민간인이 대피하는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친러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로켓에 맞아 파괴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황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일부 지점에서 1∼3㎞ 진격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주 고르데프카, 루스코에 포레크노에 부근 등 여러 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군인 220명과 장갑차 19대를 잃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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