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천문대 "지난 8년간 아티카 지역 삼림 37% 불타"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위성지도제작국은 14일 이번 주 아테네 북동부에서 가옥 수십채를 가옥을 파괴하고, 그리스로 하여금 여러 유럽 국가들에 지원을 요청하게 만든 치명적 산불로 맨해튼의 2배 면적에 달하는 104㎢의 땅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 비상관리국은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의 대규모 노력으로 산불이 진압된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피해 추정치를 발표했다.
수도 아테네를 짙은 연기 구름으로 뒤덮고, 남부 산악지대를 휩쓸고 지나간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숨졌다.
이웃 튀르키예를 포함한 9개국이 산불 진화를 위한 소방관들과 공중에서 물을 투하하기 위한 헬리콥터 등 진화 장비를 그리스에 지원했다.
이번 산불은 남부 유럽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강우량이 유난히 낮은데 따른 것이다.
아테네 국립천문대의 최신 추산에 따르면 지난 8년 간 아테네를 포함한 아티카 지역에서 450㎢의 숲이 불에 탔는데, 이는 이 지역 전체 산림 면적의 37%에 해당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코페르니쿠스 비상관리국은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의 대규모 노력으로 산불이 진압된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피해 추정치를 발표했다.
수도 아테네를 짙은 연기 구름으로 뒤덮고, 남부 산악지대를 휩쓸고 지나간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숨졌다.
이웃 튀르키예를 포함한 9개국이 산불 진화를 위한 소방관들과 공중에서 물을 투하하기 위한 헬리콥터 등 진화 장비를 그리스에 지원했다.
이번 산불은 남부 유럽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강우량이 유난히 낮은데 따른 것이다.
아테네 국립천문대의 최신 추산에 따르면 지난 8년 간 아테네를 포함한 아티카 지역에서 450㎢의 숲이 불에 탔는데, 이는 이 지역 전체 산림 면적의 37%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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