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 충북 옥천군 생가를 찾았다.
육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곳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생가를 둘러봤다.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국민의힘 박덕흠, 유영하 의원을 비롯한 소수 인원만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15일 경북 구미 상모동의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육영수 여사는 1974년 8월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광복절 기념식에 참여하던 중 북한 공작원 문세광에 의해 암살당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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