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인씨 '디지털마블 세계여행' 부총리상 수상
9~10월 빛고을노인타운·전일빌딩 전시회 개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뒤늦게 한글을 배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지역 문해 학습자 7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화전 주제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로, 문해교육으로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만남,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소재로 시화 및 엽서쓰기 작품을 공모했다.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글꿈상)에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최숙인씨의 '디지털마블 세계여행'이 선정됐다.
시화부문 글봄상에는 광주희망평생교육원 조광심씨, 글아름상에는 광주월산초등학교 성인문해교실 김춘자씨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장일순씨가 이름을 올렸다.
엽서쓰기 부문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원꿈터글방 안병호씨와 최웅집씨, 치평중학교 김정심씨가 글꽃상을 수상했다.
시화전 수상작과 지역 우수 시화작은 제9회 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순회 전시한다.
첫번째 전시는 9월 2일부터 26일까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갤러리 오늘'에서, 두번째 전시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일빌딩 245 '시민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지역 내 여러 문해교육기관과 학습자들이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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