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6)이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동석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첫째를 처음 안았을 때 감동과 희열을 잊지 못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고 아이의 눈이 부실까 봐 엘리베이터의 형광등 불빛을 가리기 위해 손바닥을 펴서 딸의 눈 위를 덮어줬던 그 순간. 그 순간부터 너는 나의 전부였고 네가 나였다"고 딸이 태어난 순간을 떠올렸다.
최동석은 "그래서 딸에게 해코지 하는 인간들을 보면 모든 아빠들은 리암 니슨이 된다. 끝까지 찾아내 끝장을 본다"며 영화 '테이큰'(2008) 주연 배우 리암 니슨을 언급했다. 영화에서 전직 CIA요원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은 여행 중 괴한에게 납치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한편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구촌 뉴스' '아침 뉴스타임' '뉴스9' 앵커 등을 맡았다. 2021년 퇴사했다.
최동석은 방송인 박지윤(45)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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