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한국 태권도 역사 쓰게 되어 뿌듯"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동환 인턴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 태권도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태권도 선수단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메달 1개·동메달 2개) 당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금맥을 캐며 종주국으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67㎏ 초과급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은 동메달을 땄으며,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전 세계 태권도 수준이 날이 지날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었다.
박태준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이다빈은 "올림픽 출전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와 기분이 좋다.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여기(금메달)까지 순탄하게 오지 않아 과정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힘들 때마다 할머니 생각을 하면서 버텼다"고 전한 이다빈은 "한국 태권도의 역사를 쓰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두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른 이다빈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걸고 올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메달이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이길 바랐는데 조금 목표치에 못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던 이다빈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후련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앞으로) 인생에서 올림픽은 없겠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대회에서 역사를 썼다고 생각한다. 다음 올림픽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고 올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여기(금메달)까지 순탄하게 오지 않아 과정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힘들 때마다 할머니 생각을 하면서 버텼다"고 전한 이다빈은 "한국 태권도의 역사를 쓰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두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른 이다빈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걸고 올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메달이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이길 바랐는데 조금 목표치에 못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던 이다빈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후련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앞으로) 인생에서 올림픽은 없겠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대회에서 역사를 썼다고 생각한다. 다음 올림픽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고 올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첫 올림픽을 마친 서건우는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벽이 높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지금 감정을 다시는 느끼지 않도록 다음 올림픽에서 김유진, 이다빈, 박태준처럼 메달도 따고 싶다. 다음 올림픽은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건우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아니"라며 "더 발전해서 멋지고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성장하는 저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늦은 밤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못 보답 드려 죄송하다"며 LA 올림픽을 기약했다.
한편 한국 태권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박태준은 폐회식 기수로 참가해 본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건우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아니"라며 "더 발전해서 멋지고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성장하는 저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늦은 밤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못 보답 드려 죄송하다"며 LA 올림픽을 기약했다.
한편 한국 태권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박태준은 폐회식 기수로 참가해 본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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