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통령 하차니 총리 전격 교체.. 이유 안밝혀

기사등록 2024/08/08 09:09:43

후임으로 카멜 마두리 사회부장관을 총리에 임명

지난 해 8월 해임한 보덴에 이어 총리 다시 경질

사예드 대통령, 2021년 의회 해산 후 권력 극대화

[튀니스=신화/뉴시스]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이 지난 해 12월 3일 튀니지 튀니스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팔레스타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튀니지는 가자지구 부상자 20명을 받아 치료하고 있다. 2024.08.08.
[튀니스=신화/뉴시스]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이 지난 해 12월 3일 튀니지 튀니스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팔레스타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튀니지는 가자지구 부상자 20명을 받아 치료하고 있다. 2024.08.0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메드 하차니 총리를 전격 해임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AFP통신,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에드 대통령은 이 날 별도의 설명 없이 하차니 총리를 경칠했다.  그 대신 새 총리로 5월에 사회부 장관에 임명된 카멜 마두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하차니 총리는 지난 해 8월 1일 사이에드 대통령이 역시 공식적인 설명 없이 해임한 나즐라 보덴을 대신해 총리직에  임명되었다.  

2019년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사이에드 대통령은 2021년에 의회를 해산하고 당시 총리를 해임하는 등 통치 권력의 극대화로 나라를 장악했다.   

그는 올 해 10월 6일의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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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통령 하차니 총리 전격 교체.. 이유 안밝혀

기사등록 2024/08/08 09:09: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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