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예 사망 일주일 만에 공식 발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하마스가 이스마일 하니예 사망으로 공석이 된 정치 지도자를 가자지구 내 하마스 지도자인 야흐야 신와르가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각) 알자지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니예는 신와르가 하마스 새 정치국장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와르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단이 된 지난해 10월7일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하마스 정치 지도부와 달리 가자지구에 남아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휴전 및 인질 협상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아 왔다.
하니예는 지난달 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에 체류하던 중 피격돼 사망했다. 이란과 하마스는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 보복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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