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문 가족 수사 이상하게 비등점까지 올랐다가 확 꺼져"

기사등록 2024/08/01 11:15:35

최종수정 2024/08/01 15:10:52

"설마 보이지 않는 손 있어서 수사에 찬물 끼얹는 건 아닐 것"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과 딸 문다혜씨의 청와대 직원과 금전 거래 의혹,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등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옷값 의혹 관련 칼럼을 언급하면서 "관봉권 의혹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거의 전적으로 사용하는 건 국가정보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인지 옷값 의혹과 관련된 국정원 전직 직원 5명의 이름과 직잭조차도 설왕설래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분들이 괜히 의혹을 받지 않도록 검경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가족 관련 수사는 이상하게 비등점까지 올라갔다가 순식간에 확 불이 꺼지는 상황들을 경험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전주지검의 문다혜씨가 청와대 직원 계좌를 이용한 돈을 주고 받은 문제라든지 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 취업 관련된 사건도 거의 수사가 다 돼 가듯 기사들이 나오다가 지금 상당히 조용해졌다"고 했다.

그는 "누가 설마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수사에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은 신속하게 수사하고, 신속하게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민전 "문 가족 수사 이상하게 비등점까지 올랐다가 확 꺼져"

기사등록 2024/08/01 11:15:35 최초수정 2024/08/01 15:10:5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