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문한 존 리 우주청 본부장…"글로벌 경쟁력 강화 필요"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사업장을 방문해 근무 현장을 둘러보고 우주·항공 산업 관련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KAI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다.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F-21 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소형무장헬기 등 항공기 개발뿐만 아니라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등 우주 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보잉, 에어버스와 협력하여 항공기 정비와 구조물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존 리 본부장은 개발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현장 개발자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존 리 본부장은 "해외 경쟁력을 가진 우주산업 제품 개발을 위해 우주 검증 이력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가적 지원 및 제도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 제시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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