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영업익 2209억…클라우드 성장에 웃다(종합)

기사등록 2024/07/25 11:42:14

최종수정 2024/07/25 14:16:52

2분기 매출 3조3690억원·영업이익 2209억원 발표

클라우드 사업 전년 동기 대비 25.1% 성장한 5560억원 달성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가입 고객 1만4800개사 돌파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SDS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면서 IT서비스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고, 영업이익도 17.3% 증가한 덕이다. 다만, 또 다른 주요 사업인 물류 사업의 경우 지난해 보다 부진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내세워 관련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팅·생성형AI 시장 확대로 클라우드 수요 증가

삼성SDS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의 잠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모바일통합보안(EMM) 등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aaS)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1조7826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은 38.9% 감소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가입 고객 1만4800개사를 돌파하며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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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영업익 2209억…클라우드 성장에 웃다(종합)

기사등록 2024/07/25 11:42:14 최초수정 2024/07/25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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