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재구조화 신설, 2026년까지 조성 완료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20일까지 2025 학교공간혁신 다담프로젝트 대상 학교 1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학교 영역단위 7개교와 운동장 재구조화 3개교 등 10곳이다.
다담프로젝트는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전문가와 함께 학교 공간을 배움과 삶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울산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25 학교공간혁신 다담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반영하고자 이번에 대상 학교를 모집하게 됐다.
특히, 2025년 다담프로젝트는 영역단위 공간혁신 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운동장 재구조화 사업을 추가해 학교 운동장 공간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특색있는 교육의 장으로 바꾸고자 한다.
학교별 공사비는 영역단위 공간혁신 3억5000만 원, 운동장 재구조화 5억원이고, 사업 기간은 1년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에 사업의 이해를 높이고자 오는 9월 5일 비대면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영역단위 공간혁신 대상 학교는 202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운동장 재구조화 대상 학교는 2025년 7~8월 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다담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38개교에 공사비 83억 원을 들여 낡고 오래된 교육환경을 새롭게 바꿨다. 추진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건축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사용자 90% 이상이 만족 이상을 답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들이 미래의 삶과 배움의 장소로서 자기 학교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좋은 기회에 꼭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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