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광주에서"…물놀이·빛의 숲·캠핑·공룡체험 풍성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물놀이·미디어아트' 등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겨냥한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광주시는 물놀이장·캠핑장·미디어아트·월드뮤직페스티벌 등이 여름 휴가철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물놀이장은 광주시민의 숲과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송산근린공원, 산동교친수공원, 동강대, 광주천 등에 문을 열었다.

국민 여가 친화환경 오토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도 접근성을 높이고 캠핑족을 기다리고 있다.

서창 향토문화마을 한옥스테이는 전통문화를 느끼며 가족,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무대도 광주 곳곳에 마련됐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레이저쇼, 음악 빛의 분수가 펼쳐지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옛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빛의 읍성'이 전시된다. 광주 사직공원은 '빛의 숲 산책길'이 조성됐다. 

이 밖에도 다음달 24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물놀이, 수박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이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는 같은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실내에서 여름을 만끽 할 수 있는 전시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다음알 1일까지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가 어린이 관람객의 동심을 자극하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가 전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다음달 15일까지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한국미술명작'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전'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충장로에 조성된 K-POP 스타의 거리, 음식공방 등도 젊은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며 "관광객들이 광주에서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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