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상정 끝 마산국화축제 명칭에 '가고파' 결국 추가

기사등록 2024/07/23 10:42:20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제136회 창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이 손태화 의장 직권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제136회 창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이 손태화 의장 직권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마산국화축제 명칭에 '가고파'를 추가하는 경남 창원시 조례안이 직권상정 끝에 창원시의회를 통과했다.

창원시의회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을 의결, 마산국화축제 명칭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토록 결정했다.

본회의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자 시의회는 투표를 진행했고 전체의원 45명 중 재석의원 43명이 투표해 찬성 24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제136회 창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이 손태화 의장 직권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제136회 창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이 손태화 의장 직권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email protected]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직전부터 상임위에서 심사하지 않은 조례 원안에 대한 대안 조례를 직권상정하는 건 절차에 맞지 않다"며 심사 보류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도 하지 않은 조례안을 의장이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통과시켰다"며 "의회 절차와 토론, 토의 기능을 무시한 의장을 강력 규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22일 오후 제136회 경남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22일 오후 제136회 경남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반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도 "불의에 협력하고 독재에 부역한 이은상의 상징인 가고파를 끼워넣은 축제 명칭은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경제복지여성위원회은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 보고서에 후보자 적합 의견을 담았다. 위원회는 채택한 경과보고서를 창원시에 보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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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상정 끝 마산국화축제 명칭에 '가고파' 결국 추가

기사등록 2024/07/23 10:4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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