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정과제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달성할 것"
"낙태죄 헌법불합치 입법 개선, 여야가 앞장서야"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현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팀코리아'가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참으로 대단한 쾌거"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정권 암흑기 속에서도 원전사업을 위해 노력해준 원자력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프랑스 같은 원전 강국과 당당히 겨뤘고 원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상용 원전을 진출하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쾌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달성과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향이 잘 잡혔으니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위원장은 최근 SNS상에서 논란이 된 '임신 36주 태아 낙태' 영상을 언급하며 "산모의 자기결정권 못지 않은 태아 생명에 대한 권리도 우리가 제도적으로 충분히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기 임산부가 원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을 강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출산제법이 내일부터 시행된다"며 "미성년 미혼모가 양육권 ,학습권을 보장받도록 국가체계를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나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녀원을 비롯한 종교단체의 베이비박스 등 민간 차원의 보호시설이 열약한 여건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정부, 지자체가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현재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과 입법 개선 시한이 2020년 말로 다 지났다"며 "임신 22주 이후 임신 중절조차도 처벌 불가능한 상태기 때문에 여야가 입법 개선에 앞장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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